나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한다. 사진의 퀄리티는 상관 없다. 예쁘게 나왔는지, 흔들리지는 않았는지도 상관 없다.물론 더 잘 나온다면 좋기야 하겠지만, 아름다운 사진을 남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괜찮다. 사람들이 하는 말 중 '결국 남는 것은 사진밖에 없다.' 라는 말이 있다. 어렸을적의 나는 이 말이 정말 말도 안되는 궤변이라고 생각했다. 사실 이건 부모님의 영향이 어느정도 있는데, 가족 여행을 갈 때마다 엄청난 양의 사진을 찍으셔서 노느라 1분 1초가 아까운 어린 나의 마음을 애태웠기 때문이다. 사실 내가 컸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. 여전히 나는 예쁜 가족 사진을 찍기보다는 여행을 조금이라도 더 만끽하는 것을 선호한다.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깨달은 사실 하나는 있다. 바로 사진으로 남겨두..
아카이빙 프로젝트
2024. 7. 24. 20:41